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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 구약/여호수아

여호수아 소개 - JOSHUA

리틀 헤밍웨이 2019. 12. 22.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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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여호수아 저작 연대  B.C. 1370~1330년 사이
기록 장소

 요단강 동쪽(정복 전쟁 이전)
 요단강 서쪽(정복 전쟁 이후)

기록 대상  이스라엘 백성

핵심어
및 내용

 핵심어는 '선택하라'와 '섬겨라'이다.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24:15).

 

 

여호수아는 ‘여호와께서 구원하신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호수아의 원래 이름은 ‘구원’이라는 뜻을 가진 호세아인데 모세가 이름을 바꾸어줍니다(민 13:8, 16). 여호수아를 헬라어로 번역하면 ‘예수’가 됩니다. 구약의 예수가 바로 여호수아입니다. 여호수아는 그 이름대로 여호와께서 가나안 정복을 성취해주심으로써 이스라엘 백성들의 이집트로부터의 구원을 완성합니다. 창세기부터 신명기까지 5권의 책을 오경이라 부르는데, 오경이 ‘여호와의 약속’의 책이라면 여호수아는 그 ‘약속의 성취’의 책입니다. 여호수아서는 여호와는 약속을 신실하게 지키시는 분임을 가르쳐줍니다.

이렇듯 여호수아서는 오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모세가 홍해를 갈랐다면, 여호수아는 요단강을 가릅니다. 유월절 문설주의 피로 장자들이 죽음을 면했다면, 라합 집의 붉은줄은 그 집안의 사람들을 살립니다. 12명의 정탐군중 2명이 좋은 보고를 했다면, 여호수아는 2명의 정탐군을 보내 좋은 보고를 받습니다. 모세는 이집트에서 민족을 이끌기 전, 불붙는 가시떨기나무에서 여호와의 사자를 만났다면, 여호수아는 가나안 전쟁을 시작하기 전 여호와의 군대장관을 만납니다. 모세는 출애굽전에 유월절을 보내며, 여호수아는 정복 전에 유월절 절기를 보냅니다. 모세는 10재앙과 하나님이 개인적으로 보여주신 3가지 기사를 합해 13가지 표징을 행하며, 여호수아는 첫 정복전에 여리고 성을 총 13번 돕니다. 광야에서 백성들이 불순종 했을 때 모세가 중보기도를 하듯, 여호수아도 아이 전쟁의 실패 후 이스라엘을 위해 중보기도를 합니다. 여호수아는 제 2의 모세로 활약합니다. 오경의 여호와가 창조주이시기에, 여호수아서에서 여호와는 원하는 국가에게 땅을 줄 수 있는 권리가 있으신 것입니다.

여호수아서는 역사서에 속하며, 역사적 사건들 속에서 여호와의 일하심을 보여주기 때문에 신학적역사라고도 불립니다. 시대적 배경에 대해서는 학자마다 의견이 분분하나, 대략 주전 15세기말 내지 13세기로 보는 두 견해가 주류를 이룹니다. 마지막에 여호수아의 죽음이 기록되어 있으므로, 적어도 여호수아가 죽은 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에 책이 완성되었다고 봅니다.

바알신을 섬기는 가나안 백성들의 음란한 문화는 고고학적 발견을 통해 잘 알려져 있습니다. 여호수아서에서 가나안 땅 백성들을 진멸하라는 명령은 그들의 죄에 대해 심판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의 거룩함을 유지하려는 두 가지 목적을 모두 달성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렇게 여호와께서 직접 진두지휘하시고, 여호와의 명령에 따라 행해지는 전쟁을 ‘거룩한 전쟁’(Holy War) 또는 ‘여호와의 전쟁’이라고 부릅니다. 여호와의 군대장관이 나타난 것도 이 전쟁이 여호와께 속한 것임을 보여주고자 한 것입니다. 제사장이 언약궤를 메고 여리고성을 도는 것도 이 전쟁이 단순한 국가간의 침략이 아닌 ‘여호와의 전쟁’임을 드러낸 것입니다. 동시에 이 전쟁은 돌이킬 수 없는 가나안의 죄에 대한 심판이며 하나님의 공의를 만천하에 선포하는 전쟁입니다. 그러기에 전쟁의 승리 비결이 군사력이나 무기에 있지 않고, ‘하나님 말씀에 대한 순종여부’에 달려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전쟁에 임한 리더인 여호수아에게 군사전략이 아니라 ‘율법책을 입에서 떠나지 말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고 그 안에 기록된 것을 그대로 다 지켜 행하라’고 요구하십니다(수 1:8). 율법을 지키면 모세와 함께 하셨던 것처럼 여호수아와도 함께 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여호수아서는 바로 이것이 전쟁의 승리 비결임을 가르쳐주기 위해 쓰여진 것입니다.

여호수아서는 1-12장의 정복, 13-21장의 분배, 22-24장의 여호수아의 고별사 이렇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집니다. 정복부분에서는 여리고 전쟁을 비롯하여 아이성과의 전쟁, 기브온 거민의 사기극, 마지막에는 점령한 31개 성읍명단이 나옵니다. 분배부분에서는 12지파 모두에게 분배를 마치면서 ‘여호와께서 주리라 맹세하신 온 땅을 다 주셨고 약속하신 말씀이 하나도 남음이 없이 다 응했다’라고 결론을 내립니다(21:41-43). 여호수아의 고별사 부분의 핵심은 ‘여호와만 섬기고 그의 말씀에 순종하라!’는 것입니다.

여호수아는 경건한 리더십을 보여주는 훌륭한 모델입니다. 하나님께서 전쟁 후에 이스라엘에게 주신 안식은, 신약에서는 우리가 들어갈 영원한 안식과 연결됩니다(히 4:8-9). 우리모두는 지금 영적 전쟁에 있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수아 본받아 앞으로 갔지만’, 현대의 우리는 ‘예수그리스도를 믿고 그 분을 본받아’ 믿음과 순종을 통해 영원한 안식에 들어가는 그날까지 영적 전쟁에서 열심히 싸워야겠습니다(엡 6). 여호수아서를 읽고 힘 내서 승리하는 삶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출처] - 드라마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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