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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의 식가욘, 베냐민인 구시의 말에 따라 여호와께 드린 노래
- 여호와 내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피하오니 나를 쫓아오는 모든 자들에게서 나를 구원하여 내소서
- 건져낼 자가 없으면 그들이 사자 같이 나를 찢고 뜯을까 하나이다
- 여호와 내 하나님이여 내가 이런 일을 행하였거나 내 손에 죄악이 있거나
- 화친한 자를 악으로 갚았거나 내 대적에게서 까닭 없이 빼앗았거든
- 원수가 나의 영혼을 쫓아 잡아 내 생명을 땅에 짓밟게 하고 내 영광을 먼지 속에 살게 하소서 (셀라)
- 여호와여 진노로 일어나사 내 대적들의 노를 막으시며 나를 위하여 깨소서 주께서 심판을 명령하셨나이다
- 민족들의 모임이 주를 두르게 하시고 그 위 높은 자리에 돌아오소서
- 여호와께서 만민에게 심판을 행하시오니 여호와여 나의 의와 나의 성실함을 따라 나를 심판하소서
- 악인의 악을 끊고 의인을 세우소서 의로우신 하나님이 사람의 마음과 양심을 감찰하시나이다
- 나의 방패는 마음이 정직한 자를 구원하시는 하나님께 있도다
- 하나님은 의로우신 재판장이심이여 매일 분노하시는 하나님이시로다
- 사람이 회개하지 아니하면 그가 그의 칼을 가심이여 그의 활을 이미 당기어 예비하셨도다
- 죽일 도구를 또한 예비하심이여 그가 만든 화살은 불화살들이로다
- 악인이 죄악을 낳음이여 재앙을 배어 거짓을 낳았도다
- 그가 웅덩이를 파 만듦이여 제가 만든 함정에 빠졌도다
- 그의 재앙은 자기 머리로 돌아가고 그의 포악은 자기 정수리에 내리리로다
- 내가 여호와께 그의 의를 따라 감사함이여 지존하신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하리로다
[ 묵상도움글 ]
우리가 살아가면서 많은 어려운 일들을 겪지만 가장 힘들고 두려운 일은 억울한 소문의 희생자가 되는 것입니다. 시편 7편을 쓴 사람은 무고한 고소로 인하여 생명에 위협을 느낄 상황까지 이르러 하나님께 탄원의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보통 억울한 일을 당하면 전후 사정을 설명하려 하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시편 7편에는 억울한 사정에 대한 어떤 설명도 나오지 않습니다. 시편 기자는 오직 한 가지만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하나님은 아시지 않습니까?”우리도 세상을 살다보면 억울한 일을 만나고 사람들이 다 죽이려 달려드는 것 같은 상황을 만날 때가 있는데, 그 때 이 시편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아시지 않습니까?” 하고 기도할 수 있다면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또 하나님이 심판자이시기 때문입니다.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 억울함을 풀어보려고 하면 할수록 억울함이 풀리기는 커녕 상황이 더 악화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꼭 필요하다면 법에 호소하는 수도 있지만 법정을 통하여 꼭 진실이 가려지는 보장은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완벽한 심판자입니다.
"하나님은 의로우신 재판장이심이여 매일 분노하시는 하나님이시로다(11절)"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죄에 대하여 분노하시고 결국 심판하신다는 것을 믿지 않습니다. 오래 참으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분노하심을 무시하다가는 큰 일이 납니다. 하나님께서 칼을 가신다고 했습니다. "사람이 회개하지 아니하면 그가 그의 칼을 가심이여 그의 활을 이미 당기어 예비하셨도다(12절)"
그런데 우리 가운데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은 다 아시지 않습니까?” 하고 담대하게 기도할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게다가 시편 기자는 9-10절에서 하나님은 마음을 살피신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정말 자신의 마음 조차 아무런 문제도 없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세상은 겉으로 정직하면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릅니다. 하나님께 우리의 의를 호소하려면 겉으로만 정직해도 안 됩니다. 마음이 정직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겉은 멀쩡한데 마음이 정직하지 못한 자를 얼마나 엄히 다루시는지를 성경에서 너무나 많이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마음이 정직해지는 것을 신앙 목표로 삼아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마음을 드러내는 것을 두려워 합니다. 아닙니다. 마음을 감추고 사는 것이 두려운 것입니다. 왜냐하면 결국 드러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마음에 오신 주님은 다 알고 있습니다. 성도의 삶의 축복과 능력은 감추고 억누르는 생활이 아니라 나타내는 생활입니다.
인간의 승리는 대부분 억누르는 것입니다. 속으로 찡그리고 겉으로 웃었으면 이겼다고 생각합니다. 성질이 나오는 것을 힘써 누르고 죄가 겉으로 드러나지 않게 속으로 감추었으면 이겼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어도 이렇게 믿는 정도라면 예수 믿는 것이 힘들고 참 기쁨을 모르고, 육신의 병도 생깁니다. 겉으로 겸손한 척합니다. 겸손을 꾸밉니다. 머리를 많이 숙입니다. 그러나 속은 머리를 듭니다.진정한 예수님의 제자는 마음을 드러내고 또 드러냅니다. 조금도 억누르지 않고도 문제가 없습니다. 과거에는 감출수록 좋았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드러낼수록 좋습니다. 전혀 두려움이 없습니다.
그러나, 어떻게 그럴 수 있겠습니까? 우리의 생각에 예수님이 들어오게 하는 것입니다. 곧 24시간 예수님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누가 자신의 마음이 정결하며 정직하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겠습니까? 그 사람이야말로 거짓의 두목일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을 정말 마음에 왕으로 영접하면 어찌 마음에 죄와 악을 품고 살 수 있겠습니까? 우리의 노력으로는 안됩니다. 그러나 우리가 예수님을 정말 마음에 영접하면 예수님께서 이루어 주시는 것입니다.
[ 복음 메세지 ]
마음은 스스로 지켜야 합니다 유기성 한 청년이 고민을 털어놓았습니다. 자신은 천성이 담대하지 못하여 사람들이 자신에 대하여 좋지 않은 말을 하면 그 말을 마음에서 떨쳐내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경우에는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 고 물었습니다. 마음은 우리의 삶에 있어서 외모나 환경, 능력 보다 훨씬 중요한 부분입니다. 우리의 인생은 결국 우리 마음이 어떠하냐에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보지 못한다고 마음을 결코 소홀히 여기면 안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마음을 무방비 상태로 내 버려 두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면 큰 일 납니다. 집 대문이 활짝 열려 있어, 강도가 들어오는 것 보다 더 위험한 형편임을 알아야 합니다.
마귀가 노리는 자리가 우리 마음입니다. 마음은 하나님이 지켜주시지 않습니다. 우리가 지켜야 합니다. "잠 4:23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비바람이 불 때, 문단속을 하듯이, 도적이 올 위험 때문에 문 단속하듯이 무슨 일이 있어도 마음을 지켜야 합니다. 그러나 마음처럼 마음대로 안되는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마음을 지키는 일에 깊은 좌절감이 있습니다. 그러나 믿어야 합니다. 우리가 마음을 지킬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지킬 수 있으니 지키라고 하신 것입니다. 어린아이라도 자기 집에 낯선 사람이 들어오면 당당히 말합니다. “누구세요? 여기 우리 집이예요!”
우리도 동일하게 해야 합니다. 마음에 들어와서는 안되는 생각이 자리잡고 있다면 “넌 누구냐?” 하고 당당히 꾸짖어야 합니다.
마귀는 우리 안에 생각을 넣어주는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만약 마음에 열등감, 염려, 두려움, 불길한 생각, 유혹 같은 원치 않는 생각이 자리잡고 있다면 마귀가 심어준 것입니다. 지금 마음에 원치 않는 생각이 있다면 깨달아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니 나가!” 하고 외쳐야 합니다. 원치 않는 생각으로 괴로워하지만 말고, 성령께서 주시는 생각을 붙잡아야 합니다. 속죄받은 은혜, 주님 뜻대로 성결하게 살려는 선한 생각, 주님께서 내주하심에 대한 믿음, 하나님의 사랑하심에 대한 감사, 헌신하려는 소원 등이 구원받은 자의 마음에는 반드시 있게 되어 있습니다. 성도의 마음에는 성령께서 주시는 생각이 계속 일어납니다. 이런 생각이 있다면 우리는 큰 소리로 감사해야 합니다. “주여, 감사합니다” 심지어 주님 뜻대로 살지 못하여 괴로운 것 조차 감사한 일입니다. 성령의 근심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안에 임재하신 주님을 깨달았다면 큰 소리로 찬양하여야 합니다. “주님, 찬양합니다”
우리가 이처럼 의지적으로 주님을 바라보며 감사하고 찬양할 때, 주님께서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빌 4:6-7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큰 소리로 말씀을 암송하는 것도 마음을 지키는 매우 좋은 방법 입니다. 저는 수시로 갈 2:20 말씀을 암송합니다. 그러면 제게 주어진 상황에서 주님이 제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선명해짐을 깨닫습니다.
마음은 저절로 지켜지는 것이 아님을 명심해야 합니다. 마귀가 노리는 자리가 우리 마음인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서 마귀가 온갖 쓰레기 같은 생각을 우리 마음에 채워 넣고 있는 것입니다. 조금이라도 방심하면 마귀가 주는 생각에 마음이 가리워져 크게 실족하게 됩니다. 마귀의 목적은 우리가 주님을 생각하지 않고 살게 만드는 것입니다. 마음은 우리 자신이 지켜야 합니다. 그리고 얼마든지 지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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