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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의 시, 인도자를 따라 여두둔의 법칙에 따라 부르는 노래

  1.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 나오는도다
  2. 오직 그만이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요새이시니 내가 크게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3. 넘어지는 담과 흔들리는 울타리 같이 사람을 죽이려고 너희가 일제히 공격하기를 언제까지 하려느냐
  4. 그들이 그를 그의 높은 자리에서 떨어뜨리기만 꾀하고 거짓을 즐겨 하니 입으로는 축복이요 속으로는 저주로다 (셀라)
  5.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무릇 나의 소망이 그로부터 나오는도다
  6. 오직 그만이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요새이시니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7. 나의 구원과 영광이 하나님께 있음이여 내 힘의 반석과 피난처도 하나님께 있도다
  8. 백성들아 시시로 그를 의지하고 그의 앞에 마음을 토하라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 (셀라)
  9. 아, 슬프도다 사람은 입김이며 인생도 속임수이니 저울에 달면 그들은 입김보다 가벼우리로다
  10. 포악을 의지하지 말며 탈취한 것으로 허망하여지지 말며 재물이 늘어도 거기에 마음을 두지 말지어다
  11. 하나님이 한두 번 하신 말씀을 내가 들었나니 권능은 하나님께 속하였다 하셨도다
  12. 주여 인자함은 주께 속하오니 주께서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으심이니이다

[ 묵상도움글 ]
시편 62편에서도 다윗이 여러 번의 실패를 겪으면서 믿음이 성장했음을 보여줍니다. 그에게 믿음의 실패자로서의 쓰라린 경험이 있었습니다. 3, 4절을 보면 그가 사람을 믿고 의지했다가 배신을 당합니다."입으로는 축복하지만 마음속으로는 저주를 퍼붓는구나. (4)"10절을 보면 다윗이 권력과 돈을 의지했다가 뼈저린 좌절을 경험합니다. 이런 실패를 통해 다윗의 마음에 결론이 내려집니다. "하나님께서 한 가지를 말씀하셨을 때에, 나는 두 가지를 배웠다. '권세는 하나님의 것'이요,'한결같은 사랑도 주님의 것'이라는 사실을. (11-12)"시편 62편을 읽어 보면 다윗은 여섯 번이나 “하나님만” 이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5절 에서는“오직”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원어에 보면 시편 62편 전체에서 이 역시 6번이나 사용했습니다. “나는 오직 하나님만 믿었다. 오직 하나님만 기다렸다. 오직 하나님만 오직 하나님만 말이다...”  다윗은 문제 해결을 사모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 그 분만을 바라보고 기다렸던 것입니다. 이것이 다윗의 믿음의 핵심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을 어려운 문제 해결해 주시는 분, 소원하는 것 이루어주시는 분, 사모하는 복을 주시는 분으로 믿으면 안 됩니다. 오직 하나님 그 분을 갈망해야 합니다. 그래서 주님을 바라보는 훈련을 하는 것입니다.그러나 상황이 너무 힘들고 많은 시간을 어렵지만 주님을 바라본다고 하신 분들... 그러나 문제는 여전히 아직도 해결되지 않아 고통 속에 있는 분들은 항의할 분도 계실 것입니다. 다윗은 시편 1절 에서 이미 자신은 잠잠히 하나님만 기다린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5절에 가서 다시 “내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기다려라.” 말합니다. 다윗은 수시로 스스로에게 말합니다. “잠잠히 하나님만 기다리자” “잠잠히 하나님 만 기다리자” 이것이 다윗이 그 놀라운 믿음을 가질 수 있었던 비밀입니다.성령의 열매 중에 오래 참음의 열매가 있는데, 오래 참음의 열매는 죽을상을 하고 불쌍한 모습으로 오래 기다리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면 결코 오래참지 못합니다. 주님과 함께 하는 믿음이 있어야 오래 참을 수 있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될 수 있습니까? 문제가 해결되는 것을 기다리지 않고 주님을 바라보고 있을 때만 가능합니다.
요셉과 다윗, 다 하나님 만 바라본 사람들입니다. 자유로운 신분이 되는 날, 왕이 되는 날을 기다리고 지낸 것이 아닙니다. 날마다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봄으로 그 어려운 때를 지낼 수 있었습니다. ‘하루 하루 순간 순간의 기쁨’이면 충분합니다. 주님과 하루하루 동행하면서 기쁨을 잃지 않으면 그렇게 일 년이 되고 10년이 되고 30년이 됩니다. 마음이 두려움과 염려, 분노와 절망으로 무너지고 뒤집어지고 문제가 해결되기만을 기다린다면 마음을 바꾸어야 합니다. 주님이 매일 매일의 기쁨이 되면 잠잠히 하나님을 기다릴 수 있습니다. 얼마든지 기다릴 수 있습니다.

[ 복음메세지 ]
아프리카 어휘 중에 ‘우분트’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한 인류학자가 아프리카를 방문 중, 반투족 아이들에게 놀이를 시켰습니다. 아프리카에서는 희귀한 딸기 한 더미를 앞에 두고, 달리기를 해서 그곳에 ‘가장 먼저’ 도착한 아이에게 그‘과일 전부’를 ‘혼자’먹게 해 주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순간 아이들의 눈빛이 초롱초롱 빛났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출발한 후 미리 약속이나 한 듯이 서로 손을 잡고‘다 함께’그곳에 달려가, 동시에 그곳에 도착한 것입니다. 그러고는 그 딸기를 서로 나누어 먹었습니다. 장애가 있는 아이도,  잘 뛰지 못하는 아이도 풍성한 ‘딸기 식탁’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이 학자가 아이들에게 그렇게 한 이유를 물었더니 아이들이 대답했습니다. “나만 기쁘면 다른 친구들은 슬프잖아요. 우리는 서로 ‘우분트’이니까요” U,B,U,N,T.라는 단어의 의미는“우리가 함께 있기에 내가 있다”입니다. 그 부족에는 이제껏 먹지 못해 죽은 사람이 ‘단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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