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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51편 - 다윗의 시, 인도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 다윗이 밧세바와 동침한 후 선지자 나단이 그에게 왔을 때
리틀 헤밍웨이 2020. 6. 8. 05:21
다윗이 밧세바와 동침한 후 선지자 나단이 그에게 왔을 때
- 하나님이여 주의 인자를 따라 내게 은혜를 베푸시며 주의 많은 긍휼을 따라 내 죄악을 지워 주소서
- 나의 죄악을 말갛게 씻으시며 나의 죄를 깨끗이 제하소서
- 무릇 나는 내 죄과를 아오니 내 죄가 항상 내 앞에 있나이다
- 내가 주께만 범죄하여 주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사오니 주께서 말씀하실 때에 의로우시다 하고 주께서 심판하실 때에 순전하시다 하리이다
- 내가 죄악 중에서 출생하였음이여 어머니가 죄 중에서 나를 잉태하였나이다
- 보소서 주께서는 중심이 진실함을 원하시오니 내게 지혜를 은밀히 가르치시리이다
- 우슬초로 나를 정결하게 하소서 내가 정하리이다 나의 죄를 씻어 주소서 내가 눈보다 희리이다
- 내게 즐겁고 기쁜 소리를 들려 주시사 주께서 꺾으신 뼈들도 즐거워하게 하소서
- 주의 얼굴을 내 죄에서 돌이키시고 내 모든 죄악을 지워 주소서
-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 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령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
- 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내게 회복시켜 주시고 자원하는 심령을 주사 나를 붙드소서
- 그리하면 내가 범죄자에게 주의 도를 가르치리니 죄인들이 주께 돌아오리이다
- 하나님이여 나의 구원의 하나님이여 피 흘린 죄에서 나를 건지소서 내 혀가 주의 의를 높이 노래하리이다
- 주여 내 입술을 열어 주소서 내 입이 주를 찬송하여 전파하리이다
- 주께서는 제사를 기뻐하지 아니하시나니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드렸을 것이라 주는 번제를 기뻐하지 아니하시나이다
-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하지 아니하시리이다
- 주의 은택으로 시온에 선을 행하시고 예루살렘 성을 쌓으소서
- 그 때에 주께서 의로운 제사와 번제와 온전한 번제를 기뻐하시리니 그 때에 그들이 수소를 주의 제단에 드리리이다
[ 묵상도움글 ]
죄가 두려운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깨어진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모든 것을 다 잃는 것을 말합니다.다윗은 밧세바와 간음하고 우리야를 죽인 죄로 인하여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어진 것입니다. 영혼의 복을 잃어버리니 다른 모든 복이 소용이 없어졌습니다.“주님께서 베푸시는 구원의 기쁨을 내게 회복시켜 주시고, 내가 지탱할 수 있도록 내게 자발적인 마음을 주십시오.(12)” 그러나 엄청난 죄를 지었다 하더라도 여전히 희망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어떤 죄인이라도 진실로 회개한다면 구원이 회복될 수 있습니다. 다윗은 비록 죄를 지었지만 하나님께 마음속의 진실한 회개를 보여드렸습니다.우리가 반복적으로 죄를 짓다 보면 회개할 힘도 사라질 때가 옵니다. “하나님께서 더 이상 용서하지 않으실 거야!” 하는 무서운 정죄감에 빠지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회개하기도 전에 이미 우리를 품으실 준비를 하고 계셨습니다. 아니 우리가 죄짓기도 전에 이미 우리를 용서하시고 계십니다. 심지어 우리가 태어나기도 전에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기 위하여 사랑하는 독생자를 이 땅에 보내셨고 갈보리 언덕에서 죽게 하셨습니다. 십자가에서 예수님은 우리 죄 값을 치르셨습니다. 다윗은 진심으로 자신의 죄를 회개하면서 놀라운 간구를 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죄를 용서해 달라고만 하지 않고 자신을 깨끗하게 해 달라는 것입니다. 지은 간음죄 살인죄를 용서받는 것도 어려운 일입니다. 그런데 죄를 씻어 달라니요! 지은 죄가 어떻게 없어질 수 있겠습니까? 이것은 다윗이 진정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었기에 가능한 기도였습니다. 다윗은 자신 앞에 있는 이가 하나님이심을 압니다. 그래서 용서를 구하는 것 보다 깨끗함을 구하는 것입니다. 또한 다윗은 우리가 회개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죄사함을 받은 것은 단순히 용서받은 것이 아닙니다. 어떤 기록도 남지 않았고, 어떤 자국도 없으며 하나님의 기억에서 조차 지워졌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죄사함 받은 우리는 죄를 감추고 사는 자가 아닙니다. 우리는 진정 죄에서 깨끗함을 받은 자입니다. 이 은혜를 다윗이 구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소원은 다윗에게서 나온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들의 죄를 씻어 깨끗하게 하시기를 무엇보다 원하셨습니다. 이것을 다윗이 안 것입니다. “... 제 마음 깊은 곳에 주님의 지혜를 가르쳐 주셨습니다.(6)”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였습니다. 하나님과 마음이 통한 자였다는 말입니다. 다윗은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하나님의 마음, 사람들의 죄를 씻어주시기 원하신다는 것을 알았던 것입니다.
사람의 죄를 씻어 깨끗하게 하시려는 것은 하나님께서는 만세 전에 계획하신 일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죄를 지었을 때 하나님께는 이미 십자가의 계획이 서 있으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이루어진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우리가 죄에서 깨끗함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주목할 것은 하나 더 있습니다. 그것은 다윗이 자신의 죄를 씻어 달라고 하면서 성령을 거두지 말아달라고 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는 자신이 진정으로 용서받았다, 깨끗함을 받았다는 증거가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것임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다윗이 이렇게 구하는 것은 그는 항상 하나님을 눈 앞에 모시고 살았던 사람이었고, 하나님을 항상 바라보며 사는 것이 얼마나 큰 복인지 아는 사람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그러기에 회개하여도 바로 해야 합니다. 주 예수님을 바라보고 회개해야 합니다. 죄를 바라보고 회개하는 자는 계속 낙심과 좌절에 빠집니다. 더 죄의 종노릇하게 됩니다.그러므로 한번 용서받은 체험으로 나머지 일생을 살아가서는 안됩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항상 예수님을 바라보며 사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속죄의 은혜를 주시려고 십자가에서 대신 죽으셨습니다. 그러나 그 뿐 아닙니다. 그 확실한 증거로 지금 우리 안에 오셨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깨끗한 사람이 되었다는 확실한 증거이고 속죄받은 자의 삶을 살게 하는 것입니다.
[ 복음메세지 ]
수묵화가 문순집사님의 화집에 충격적인 그림이 하나 있습니다. [눈을 가리신 예수]입니다. 처음 보았을 때 충격이었습니다.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왜 예수님의 눈을 가리웠을까?’
화가 문순집사님은 그것은 우리의 죄를 보지 않으시겠다는 예수님의 마음이라고 했습니다.
“내가 네 모든 죄를 다 졌으니 다시는 너를 죄인으로 보지 않겠다!” 문순집사님은 이렇게 썼습니다. “나는 울었다. 또 울고 울었다. 왜 그리 울었을까? 나는 내 손으로 예수님의 눈을 닫으며 눈물을 닦았다. 주님의 눈을 가리며 나는 참 많이 울었다. ... 가슴의 답답함 가운데서도 난 가렸다. 숨조차 내쉬기 힘들었던 순간이었지만.. 이 거친 세상에 눈을 가린 예수님의 모습을 내 놓기가 너무나 아프고 쓰라렸지만 두려웠지만 난 가렸다. 그러나 얼마나 큰 은혜가 나에게 머물던지 모른다. 가려도 가려도 가려지지 않는 주님의 얼굴이 나를 향해 미소 짓고 계셨다. ...” 이 그림의 예수님은 그대로 삭개오가 만난 예수님이었습니다. 이 예수님을 만나고 삭개오가 변한 것입니다.
우리가 회개할 때, 우리 죄를 보시지 않으시는 예수님을 바라보며 삶이 뒤집어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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