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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이 아비멜렉 앞에서 미친 체하다가 쫓겨나서 지은 시
- 내가 여호와를 항상 송축함이여 내 입술로 항상 주를 찬양하리이다
- 내 영혼이 여호와를 자랑하리니 곤고한 자들이 이를 듣고 기뻐하리로다
- 나와 함께 여호와를 광대하시다 하며 함께 그의 이름을 높이세
- 내가 여호와께 간구하매 내게 응답하시고 내 모든 두려움에서 나를 건지셨도다
- 그들이 주를 앙망하고 광채를 내었으니 그들의 얼굴은 부끄럽지 아니하리로다
- 이 곤고한 자가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그의 모든 환난에서 구원하셨도다
- 여호와의 천사가 주를 경외하는 자를 둘러 진 치고 그들을 건지시는도다
-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 그에게 피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 너희 성도들아 여호와를 경외하라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부족함이 없도다
- 젊은 사자는 궁핍하여 주릴지라도 여호와를 찾는 자는 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 너희 자녀들아 와서 내 말을 들으라 내가 여호와를 경외하는 법을 너희에게 가르치리로다
- 생명을 사모하고 연수를 사랑하여 복 받기를 원하는 사람이 누구뇨
- 네 혀를 악에서 금하며 네 입술을 거짓말에서 금할지어다
- 악을 버리고 선을 행하며 화평을 찾아 따를지어다
- 여호와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의 귀는 그들의 부르짖음에 기울이시는도다
- 여호와의 얼굴은 악을 행하는 자를 향하사 그들의 자취를 땅에서 끊으려 하시는도다
- 의인이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그들의 모든 환난에서 건지셨도다
-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를 가까이 하시고 충심으로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
- 의인은 고난이 많으나 여호와께서 그의 모든 고난에서 건지시는도다
- 그의 모든 뼈를 보호하심이여 그 중에서 하나도 꺾이지 아니하도다
- 악이 악인을 죽일 것이라 의인을 미워하는 자는 벌을 받으리로다
- 여호와께서 그의 종들의 영혼을 속량하시나니 그에게 피하는 자는 다 벌을 받지 아니하리로다
[ 묵상도움글 ]
다윗34편, 다윗은 주님을 찬양함으로 시작합니다. 주님을 높이며 기도 응답의 간증을 합니다. 주님과의 깊은 만남을 통해 주님을 신뢰하라고 그것이 복이라고 합니다. 기도 응답을 받아본 사람은 그 감동을 알 것입니다. “하나님이 계시고 나를 아시고 내 기도를 들으시는구나!” 그러면 8절에서처럼 만나는 사람 마다 붙잡고 하나님을 믿으라, 제발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보라고 전하게 됩니다. 젊은이들에게는 더욱 간절히 말해 주고 싶습니다.(11절)그러나 이 시편을 읽으면서 더 낙심하는 이들도 있을 것입니다. “난 이렇게 살지 못하는데, 나는 그렇지 않던데.”라고 오히려 마음이 닫히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는 자가 죽을 위기를 당할 수도 있습니다. 다윗도 이것을 모르는 것은 아닙니다. 19절의 고백은 다윗이 실제 겪은 일입니다. 사울 왕이 질투심에 사로잡혀서 다윗을 죽이려고 하니 다윗이 너무 다급하니까 블레셋 지경으로 도망하였습니다. 당시의 다윗의 믿음으로는 사울 왕의 질투와 위협을 감당할 수 없었습니다. 아무리 다급해도 블레셋 지경으로 들어가서는 안된다는 것을 분별할 수도 없었습니다. 미친 짓을 하면서 위기를 모면해야 할 정도로 다윗은 약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런 다윗을 지켜주시고 보호해 주셨습니다. 아기스 왕의 눈에 다윗이 초라하여 조금도 위협적인 존재라고 느껴지지 않게 하심으로 다윗을 구원해 주신 것입니다. 다윗이 이렇게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빠져 나온 후에 이 시편을 기록한 것입니다. 다윗은 무슨 대단한 체험을 한 듯이 너무나 행복해 하고 간증하고 찬송합니다. 다윗에게는 너무나 놀라운 경험이었던 것입니다.출애굽기 13장 17절에 보면 하나님은 능히 블레셋 족속을 이길 수 있으신데 이스라엘 백성을 왜 해변 길을 피하여 돌아가게 하였을까요? 당시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전쟁을 만나 하나님을 믿고 담대히 싸울 믿음이 없었습니다. 애급으로 도망갈 것이 뻔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광야 길로 돌아가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다윗의 믿음도 처음에는 이와같았습니다. 다윗이 블레셋 아기스 왕 앞에 끌려 갈 때 정말 간절히 기도했고, 너무나 두려웠다고 했습니다. (4절) 그런데 6절에 구원해 주셔서 살아났다고 고백합니다. 이런 일을 겪으면서 다윗의 믿음이 자란 것입니다. (10절) 믿음으로 살아 보지 않은 사람은 결코 믿음의 용사가 될 수 없습니다.다윗의 시편들은 학문적으로 하나님을 배우고 안 것이 아니라, 그의 삶 속에서 하나님을 직접 경험하고 체험한 고백입니다. 우리 믿음도 하나님과 동행하며 경험한 만큼 믿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고생을 해도 바보 취급을 당해도 의롭게 살라, 악한 말을 하지 말라, 거짓말하지 말라, 선한 일을 하라고 한 것입니다. (12, 13, 14절) 지금 자신의 믿음이 약해서 부끄러워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정말 문제는 믿음이 약한 것이 아니라, 두려워하고 낙심하고 좌절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다윗처럼 어려움을 겪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다윗처럼 작은 믿음이라도 그 믿음에 반응하여야 합니다. 죽을 것 같아도 하나님이 하라고 말씀하신대로 살아야 합니다. 그러면 반드시 믿음의 눈이 뜨이게 됩니다. 어려움이 생기면 두려워 말고 주님을 바라보고 주님께 어떻게 해야 할지만 물으십시오! 그리고 “나는 죽었습니다.” 고백하고 마음에 깨달아지는 것에 순종해 보십시오!
[ 복음메세지 ]
1887년에 태어난 윌리엄 보든(William Borden)은‘억만장자’의 아들이었습니다. 윌리엄이 고등학교를 졸업하자 그의 부모는 그에게 세계 여행을 다녀오게 했습니다. 그는 아시아, 중동을 여행하던 중 그는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고 죽어가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음을 보고 충격을 받고 예수님을 위한 선교에 자신의 모든 것과 자신의 삶을 바치겠다고 결심하였습니다.그 날 자신의 성경책에 문장 하나를 썼습니다.“남김없이 다 드립니다.”(No Reserves!)그는 예일 대학에 들어가 한 친구와 함께 아침마다 성경을 읽고 기도하는 모임을 시작했습니다. 윌리엄이 4학년이 되자 그런 모임이 1,000개에 달했습니다. 당시 그는 일기장에 “나는 죽고 예수로 산다”라고 썼습니다. (say‘NO’to self, and say‘YES’to JESUS everytime.) 그가 예일 대학 재학 중에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막대한 재산을 물려받았는데 예일 대학 졸업 후 그는 수 백만 달러의 유산을 포기하고 중국에 있는 이슬람 교도의 땅으로 떠나면서 성경책 뒷면에 다시 한 문장을 썼습니다. “결코 돌아가지 않으리라”(No Retreats!)그런데 아랍어를 배우고 이슬람 지역 선교를 준비하기 위해 이집트에 갔다가 척수막염에 걸려 한 달 뒤 스물다섯에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이 윌리엄 보든의 삶을 보면 하나님의 구원, 하나님의 축복, 하나님의 응답이 무엇인지 회의가 들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따르기 위하여 가족과 재산, 미래까지 다 버렸지만 결국 선교지는 구경도 못하고 죽었으니 말입니다. 그런데 윌리엄 보든이 세상을 떠난 뒤, 그의 성경책 안에서 세 개의 문장이 발견되었습니다.“남김없이 다 드립니다”(No Reserves!)“결코 후퇴하지 않을 것입니다”(No Retreats!) 그리고 또 한 문장이 있었습니다. “결코 후회하지 않을 것입니다”(No Regrets!) 윌리엄 보든이 죽기 전에 고열에 시달리면서 시편 34편이 아멘이 되었겠습니까? 얼마나 간절히 기도했겠습니까? 얼마나 답답했겠습니까? 그러나 그는 응답을 받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결코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쓴 것입니다.윌리엄 보든이 죽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일 대학에 영적 부흥이 일어났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윌리엄 보든을 대신하여 선교사로 헌신하였습니다. 윌리엄 보든으로 인하여 선교사가 된 사람이 수천 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윌리엄 보든은 춤을 추며 찬양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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