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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의 시, 곧 성전 낙성가
- 여호와여 내가 주를 높일 것은 주께서 나를 끌어내사 내 원수로 하여금 나로 말미암아 기뻐하지 못하게 하심이니이다
- 여호와 내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부르짖으매 나를 고치셨나이다
- 여호와여 주께서 내 영혼을 스올에서 끌어내어 나를 살리사 무덤으로 내려가지 아니하게 하셨나이다
- 주의 성도들아 여호와를 찬송하며 그의 거룩함을 기억하며 감사하라
- 그의 노염은 잠깐이요 그의 은총은 평생이로다 저녁에는 울음이 깃들일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로다
- 내가 형통할 때에 말하기를 영원히 흔들리지 아니하리라 하였도다
- 여호와여 주의 은혜로 나를 산 같이 굳게 세우셨더니 주의 얼굴을 가리시매 내가 근심하였나이다
- 여호와여 내가 주께 부르짖고 여호와께 간구하기를
- 내가 무덤에 내려갈 때에 나의 피가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진토가 어떻게 주를 찬송하며 주의 진리를 선포하리이까
- 여호와여 들으시고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여호와여 나를 돕는 자가 되소서 하였나이다
- 주께서 나의 슬픔이 변하여 내게 춤이 되게 하시며 나의 베옷을 벗기고 기쁨으로 띠 띠우셨나이다
- 이는 잠잠하지 아니하고 내 영광으로 주를 찬송하게 하심이니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영원히 감사하리이다
[ 묵상도움글 ]
다윗이 죄 무서운 줄 모르던 적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다윗의 왕국이 평안해졌을 때입니다. 이젠 무서울 것도 긴장할 일도 없어졌습니다. 주위에서 자기가 최고였습니다. 그 순간에 교만이 다윗의 마음에 들어왔습니다. "내가 형통할 때에 말하기를 영원히 흔들리지 아니하리라 하였도다.(6)" 하나님을 내 앞에 모시고 살겠다던 다윗이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하고 있을 때입니다. 사울 왕의 질투 보다 블레셋 보다 더 무서운 것이 마음에 일어나는 이런 교만입니다. 하나님을 잊는 것이고, 하나님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그 순간 하나님은 은혜를 거두시고, 다윗을 치셨습니다. 하나님의 징계가 임하자 다윗은 자신이 자랑하던 모든 것들이 얼마나 보잘 것 없었는가를 절실히 깨닫게 되었습니다."여호와여 주의 은혜로 나를 산 같이 굳게 세우셨더니 주의 얼굴을 가리시매 내가 근심하였나이다.(7)" 아마 다윗은 자신도 죽을 것이라고 생각되었던 모양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이 치신 병으로 죽어가는 백성들이 자신이라고 생각하였던 것 같습니다. "여호와 내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부르짖으매 나를 고치셨나이다.(2)""내가 무덤에 내려갈 때에 나의 피가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진토가 어떻게 주를 찬송하며 주의 진리를 선포하리이까 (9)"다윗은 하나님의 징계를 당하는 순간에야 죄가 얼마나 무서운지를 절감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사라지는 순간 지옥이 무엇인지 실제로 체험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너무 하신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그러나 아닙니다. 징계가 사랑입니다. 평안할 때가 사실 영적으로는 더 위험한 때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진노하심을 경험하고 비로서 죄가 무서운 것을 알았습니다. 죄가 무엇인지도 알았습니다.가난, 실패, 질병이 무서운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성령님과 동행하기만 한다면 소원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령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시 51:11)"다윗이 하나님께 회개한 것은 고통 때문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가 떠났다는 것이 두려웠던 것입니다. 다윗의 소원은 다시 하나님의 은혜가 회복되는 것입니다. 하나님만 바라보고 살 수 있기를 원했습니다.(8-10절) 다윗에게서 이 회개가 나올 때, 하나님의 은혜가 다시 임했습니다. (11, 12절) 그는 그 때, 하나님의 징계는 순간이고 은혜는 영원하다는 놀라운 사실을 깨닫습니다.(5절)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용납하실 수 없기에 징계하십니다. 화을 참지 못하고 우리에게 쏟아 부으시는 분이 아닙니다. 죄로 인한 고난은 죄 값이 아닙니다. 죄 값은 죽음입니다. 하나님은 살짝 하나님의 은혜를 거두신 것 뿐입니다. 그러나 진정 회개하면 즉시 하나님의 진노를 거두십니다. 은혜의 때는 은혜의 가치를 모릅니다. 은혜가 사라져야 비로서 은혜가 얼마나 귀한지를 알게 됩니다. 하나님이 은혜로 함께 하실 때, 은혜 귀한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 복음메세지 ]
이번 미국 코스타에서 김요한선교사님께서 말씀을 전하셨는데, 터키 선교사로 있을 때, 전도하다가 경찰에 여러 번, 붙잡혀 끌려가서 고문을 너무 혹독하게 당하여 기억력 상실 증상까지 생기신 분입니다. 어느 날, 전도하다가 경찰에 붙잡혀 끌려가는데 다시 고문을 당할 생각을 하니 솔직히 하나님께 원망하는 마음이 들더랍니다. 그 때, 히브리서 12장 2-3절 말씀이 생각나더랍니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너희가 피곤하여 낙심하지 않기 위하여 죄인들이 이같이 자기에게 거역한 일을 참으신 이를 생각하라” 이 말씀을 생각하며 자신의 생각이 얼마나 부끄러웠는지 통곡하였답니다. 그런데 그 후 영국에서 잠시 터키인 교회 담임을 하게 되었는데, 영국인 목사가 자기를 소개하는데, 감옥에 여러 번 투옥되고 고문당했던 일을 굳이 소개하더랍니다. 전과자라는 느낌이 들어 속으로 불쾌하였답니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거기 터키 그리스도인들은 모두 경찰서나 감옥에서 말할 수 없는 고문과 비참한 사연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그런 고통을 자기들 못지 않게 겪은 목사가 왔으니 얼마나 좋았겠습니까? 정말 덩치가 산만한 터키 남자 성도가 상담하다가 터키에서 고문당하고 가족들이 뿔뿔이 찢겨지던 때 이야기를 하다가 목사님의 어깨에 얼굴을 묻고 우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목사님은 아시지요?” 였답니다. 그러면 해줄 말은 단 하나였답니다. “제가 알지요.” “저도 다 알아요.” 그러면 치유가 되고 회복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는 고백하였습니다. ‘터키에서 겪었던 끔찍한 고문에 대하여 이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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