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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의 시
- 땅과 거기에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 가운데에 사는 자들은 다 여호와의 것이로다
- 여호와께서 그 터를 바다 위에 세우심이여 강들 위에 건설하셨도다
- 여호와의 산에 오를 자가 누구며 그의 거룩한 곳에 설 자가 누구인가
- 곧 손이 깨끗하며 마음이 청결하며 뜻을 허탄한 데에 두지 아니하며 거짓 맹세하지 아니하는 자로다
- 그는 여호와께 복을 받고 구원의 하나님께 의를 얻으리니
- 이는 여호와를 찾는 족속이요 야곱의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자로다 (셀라)
- 문들아 너희 머리를 들지어다 영원한 문들아 들릴지어다 영광의 왕이 들어가시리로다
- 영광의 왕이 누구시냐 강하고 능한 여호와시요 전쟁에 능한 여호와시로다
- 문들아 너희 머리를 들지어다 영원한 문들아 들릴지어다 영광의 왕이 들어가시리로다
- 영광의 왕이 누구시냐 만군의 여호와께서 곧 영광의 왕이시로다 (셀라)
[ 묵상도움글 ]
많은 성경학자들은 오늘 본문을 다윗이 여호와의 법궤를 예루살렘 성으로 옮겨올 때, 너무나 기뻐서 아이처럼 춤을 추며 불렀던 노래라고 해석합니다. “삼하 6:14 다윗이 여호와 앞에서 힘을 다하여 춤을 추는데 그 때에 다윗이 베 에봇을 입었더라 ” 당시 다윗의 행동은 사람들의 눈에 비정상적이었기에 아내 미갈이 비난했을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1절의 다윗의 고백 “땅과 그 안에 가득 찬 것이 모두 다 주님의 것, 온 누리와 그 안에 살고 있는 모든 것도 주님의 것이다” 라는 고백은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체험에서 나온 고백이었음을 말해줍니다. 다윗은 왕이 되려고 애를 쓴 사람이 아닙니다. 부귀를 탐한 사람도 아닙니다. 그러나 성경을 읽어보면 다윗이 하나님의 복을 엄청나게 많이 받은 사람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가 목동의 신분에서 왕이 되었으며 말년에는 하나님의 성전 건립을 위해 엄청난 재물을 바칠 수 있는 부유한 왕이엇습니다. 1절의 고백처럼 다윗은 천지와 만물을 만드시고 다스리시는 창조주 하나님이 자신의 왕이 되심을 마음 깊이 알고 있엇습니다. 따라서 그는 자신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이라는 고백과 함께 엄청난 재물을 인색한 마음이 없이 기꺼이 하나님께 드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3절에서는 누가 이런 사람이 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3절 누가 주님의 산에 오를 수 있으며, 누가 그 거룩한 곳에 들어설 수 있느냐? 4-6절에서 여러 가지로 묘사했습니다. 손(행실)이 깨끗하고, 마음이 해맑고, 헛된 우상에게 마음이 팔리지 않고, 거짓 맹세를 하지 않고, 주님께서 주시는 복을 받았고, 하나님께로부터 의롭다고 인정받았고, 주님을 찾으며, 야곱의 하나님의 얼굴을 사모하는 사람. 한 마디로 말하면 마음이 거듭난 사람입니다. 마음이 하나님으로 가득찬 사람입니다. 그리고 다윗처럼 예수님을 마음의 왕으로 모시면 오늘 시편 24편 7-10절처럼 노래를 하게 됩니다. 시편 24편은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읽고 느껴져야 합니다. 다윗 처럼 춤을 추지 않았어도 마음 안에 무엇인가 넘치는 것을 느낍니다. 주님은 우리가 진정 원하면 우리에게 다윗 처럼 넘치는 감격을 주실 것입니다.그러나 하나님께서 마음대로 임하지 못하시는 곳이 있습니다. 우리 마음입니다. 우리 마음은 우리가 하나님께 열어드려야 들어오십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도 마음만큼 마음대로 할 수 없습니다. 에덴 동산에서 아담과 하와는 사탄을 마음에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에덴 동산에서 쫓겨났습니다. 이 타락한 이후, 예수님은 우리를 위하여 이 땅에 오시고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구원의 길을 열어주셨으나, 우리가 스스로 예수님을 마음에 왕으로 영접하기를 기다리시고 계십니다. 요한계시록 3장 20절에 보면 예수님은 마음 문 밖에서 문을 두드리기만 하신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왕이신 하나님 없이 사는 것이 자유인 줄 아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닙니다. 죄와 육신의 종노릇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온전히 헌신하도록 창조되었습니다. 하나님께 온전히 헌신하지 않으면 그 헌신을 사탄에게 바치게 될 뿐입니다. 우리의 마음에 예수님이 왕이어야 우리가 죄와 육신에서 자유하게 됩니다. 왕이신 하나님을 만나면 온 마음으로 찬양하게 됩니다. 이 찬양 속에서는 염려나 두려움을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슬픔이나 낙심과 절망을 찾아 볼 수 없습니다. 담대함과 기쁨과 확신이 넘칩니다. 생수의 강이 흘러 넘칩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자신의 왕으로 믿는 성도의 삶입니다.
[ 복음메세지 ]
짜증(신경질, 분노, 불평)이라는 것은 정신적 또는 영적으로 정상에서 벗어났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짜증을 내지 않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를 잘 압니다. “주 안에서 평안하기 바랍니다”,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주 안에서 참고 기다리십시오”라고 말하는 것은 아주 쉽습니다. 그러나 혼란과 역경 속에서 참으로 주 안에서 안식하는 것은 정말 어렵습니다. 주 안에서 평안을 얻는 것은 환경에 의한 것이 아닙니다. 그 평안은 오직 예수님과의 관계에 달려 있습니다. 짜증을 내며 신경질을 내는 것은 언제나 죄와 연결됩니다.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어느 정도 걱정하기도 하고 짜증나게 마련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그것은 우리가 얼마나 악한 지를 말해줍니다. 짜증은 바로“자기 마음대로 하겠다”는 의지에서 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한 번도 걱정하거나 짜증내신 적이 없으셨습나다. 그 이유는 그 분이 이 땅에 자신의 뜻을 이루시려고 오신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 분은 하나님의 뜻을 실현하기 위해 오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고 하면서 짜증(걱정, 신경질, 염려 등)을 낸다면 이는 악한 것입니다. 지금 나의 상황은 하나님께서 해결하시기에도 벅찰 것이라는 아주 어리석은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까? 모든 어리석은 생각은 다 접고 전능자의 그늘에 머무십시오. 그리고 의도적으로 하나님께 말씀하십시오.“그 어떤 것에 대해서도 염려하지 않으며 짜증내지 않겠습니다." 우리의 모든 염려와 신경질은 하나님을 고려하지 않기에 발생되는 문제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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