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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의 시, 인도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
- 여호와여 왕이 주의 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며 주의 구원으로 말미암아 크게 즐거워하리이다
- 그의 마음의 소원을 들어 주셨으며 그의 입술의 요구를 거절하지 아니하셨나이다 (셀라)
- 주의 아름다운 복으로 그를 영접하시고 순금 관을 그의 머리에 씌우셨나이다
- 그가 생명을 구하매 주께서 그에게 주셨으니 곧 영원한 장수로소이다
- 주의 구원이 그의 영광을 크게 하시고 존귀와 위엄을 그에게 입히시나이다
- 그가 영원토록 지극한 복을 받게 하시며 주 앞에서 기쁘고 즐겁게 하시나이다
- 왕이 여호와를 의지하오니 지존하신 이의 인자함으로 흔들리지 아니하리이다
- 왕의 손이 왕의 모든 원수들을 찾아냄이여 왕의 오른손이 왕을 미워하는 자들을 찾아내리로다
- 왕이 노하실 때에 그들을 풀무불 같게 할 것이라 여호와께서 진노하사 그들을 삼키시리니 불이 그들을 소멸하리로다
- 왕이 그들의 후손을 땅에서 멸함이여 그들의 자손을 사람 중에서 끊으리로다
- 비록 그들이 왕을 해하려 하여 음모를 꾸몄으나 이루지 못하도다
- 왕이 그들로 돌아서게 함이여 그들의 얼굴을 향하여 활시위를 당기리로다
- 여호와여 주의 능력으로 높임을 받으소서 우리가 주의 권능을 노래하고 찬송하게 하소서
[ 묵상도움글 ]
시편 21편은 20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20편은 전쟁 전에 드린 기도이고 21편은 싸움을 끝낸 후 드린 기도입니다. 다윗이 이스라엘을 이끌고 적들과 싸웠을 때 하나님께서 승리를 허락하신데 대한 기쁨과 찬양의 노래입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정말 자신을 원수의 손에서 구원하시고, 이기게 하신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다윗의 이런 확신은 현재를 사는 우리에게 믿음의 본을 보여줍니다. 예수님을 믿고도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승리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진 사람들은 매우 적습니다. 이 확신을 갖게 되는 것은 예수님만 바라보는 것이지만 마음에서는 끊임없는 싸움이 있습니다. 인생의 싸움에서 우리들은 세 가지 적에게 끊임없이 공격을 받습니다. 그것은 세상과 육신과 사탄입니다. 이 세 원수들은 우리의 믿음을 무너뜨리려고 노리는 세력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모든 전쟁 이야기에는 영적 배경이 있습니다. 그것은 사람들을 죄와 저주에서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을 대적하여 사람들을 영원히 죄와 멸망의 자식이 되게 만들려는 마귀와의 싸움인 것입니다."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엡 6:12)" 성경에서 하나님의 자녀들이 전쟁에서 승리의 확신을 가지는 것은 마귀를 멸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확신인 것입니다. 오늘 말씀은 마귀를 상대로 하는 하나님의 궁극적인 승리를 노래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오셨다고 했습니다.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요일 3:8)" 때때로 힘들고 어려움이 있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는 이미 이긴 전쟁을 싸우고 있다는 것입니다. 마귀의 세력은 좌절을 가져다 주지만 그것이 아무리 강해보여도 그 세력들은 이미 꺽어졌습니다. 이것이 다윗이 가졌던 믿음, 승리의 확신입니다. 이렇게 믿음과 승리의 확신을 가진 다윗은 계속해서 미래를 내다보며 원수들이 어떤 음모를 꾸민다 해도 이루지 못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찬양합니다. 영원까지 함께하시는 주님에 대한 확신입니다. 우리도 늘 주님을 바라봄으로 이런 확신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살피고 또 살펴야 할 것은 내가 정말 악과 죄와 욕심과 거짓과 싸우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욕심을 품고 거짓을 말하고 죄의 종노릇하면 우리는 결코 하나님의 승리를 얻지 못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 안에 계심을 명심해야 합니다. 우리도 욕심과 거짓과 죄의 종노릇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알면 더 이상 자신을 위하여 살고 싶지 않습니다. "그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살아 있는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그들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그들을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이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라(고후 5:15)"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는다는 말은 주님을 완전히 믿으니 오직 예수님만 위하여 살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떤 일을 만나도 어떤 시련이 다가와도 승리 할 수 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느끼고 승리의 확신을 가졌던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승리의 확신을 가질 수 있으려면 날마다 순간마다 예수님이 함께 하심을 느낄 수 있어야 합니다. 매 순간 함께 하시는 주님을 바라보면 마음의 싸움에서 승리하게 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임재의 축복입니다.
[ 복음 메세지 ]
로렌스 형제는 수도원 주방에서 허드렛일 하는 수사였지만 하나님께서 그를 참 귀하게 사용하고 계십니다. 그것은 어떤 사소한 허드렛일을 하더라도 하나님과 친밀히 교제하며 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도 모든 일을 다 자기가 계획하고 자기 힘으로 처리해 나가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친밀히 교제하게 되면서 어린 아이 같은 단순한 모습으로 오직 하나님을 바라보며 하나님을 사랑하며, 매 순간 인도해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림으로 일하였습니다.
로렌스 형제는 자기는 큰 일을 할 수 없다고 여겼는데 주님과 교제하면서 주께서 뜻하신 것이면 무슨 일이든 감당 할 수 있었습니다. 그는 아무 일도 염려하지 않고 오직 모든 것을 거저 주시는 하나님께 구했을 뿐입니다.
그도 죄에 넘어질 때가 있었는데, 절대 놀라워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언제나 “그러면 그렇지. 이게 나인걸. 내가 할 줄 아는 유일한 일이지”라고 말하곤 하였습니다. “주님 없이는 저는 결코 이보다 더 나아질 수 없습니다. 저를 넘어지지 않게 지켜주시고 이 행한 죄로부터 돌이켜 주옵소서.” 그러고 나서 다시 평화롭게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었고 그 죄에 대하여 더 이상 죄책감을 느끼지 않았습니다. 이 형제는 그렇게 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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