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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 구약/시편

시편 2편 - 제일권

리틀 헤밍웨이 2020. 5. 13.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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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권

  1. 어찌하여 이방 나라들이 분노하며 민족들이 헛된 일을 꾸미는가
  2.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원들이 서로 꾀하여 여호와와 그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대적하며
  3. 우리가 그들의 맨 것을 끊고 그의 결박을 벗어 버리자 하는도다
  4. 하늘에 계신 이가 웃으심이여 주께서 그들을 비웃으시리로다
  5. 그 때에 분을 발하며 진노하사 그들을 놀라게 하여 이르시기를
  6. 내가 나의 왕을 내 거룩한 산 시온에 세웠다 하시리로다
  7. 내가 여호와의 명령을 전하노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도다
  8. 내게 구하라 내가 이방 나라를 네 유업으로 주리니 네 소유가 땅 끝까지 이르리로다
  9. 네가 철장으로 그들을 깨뜨림이여 질그릇 같이 부수리라 하시도다
  10. 그런즉 군왕들아 너희는 지혜를 얻으며 세상의 재판관들아 너희는 교훈을 받을지어다
  11.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섬기고 떨며 즐거워할지어다
  12. 그의 아들에게 입맞추라 그렇지 아니하면 진노하심으로 너희가 길에서 망하리니 그의 진노가 급하심이라 여호와께 피하는 모든 사람은 다 복이 있도다

[ 묵상도움글 ]

시편은 이 세상 사람들을 보시면서 비웃으시는 하나님을 보게 합니다. 눈에 보이는 이 세상이 전부가 아니고 하나님이 계시고 하나님의 나라가 있음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세상이 큰 것만 보지 말고 하나님의 나라가 얼마나 크고 광대한가를 보아야 합니다. 세상은 전적으로 크기나 숫자로 경쟁하는 곳입니다. 힘과 돈과 숫자만이 진리입니다. 이러한 세상에서 우리가 믿음을 지키려면 시편 기자처럼 세상만 보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를 보는 영안이 열려야 합니다.
숫자를 과시하고 힘을 자랑하는 세상에 대항하여 하나님은 아주 평범한 한 사람을 택하셔서 기름을 부으시고 그를 통하여 당신의 살아계심을 드러내십니다. 오늘 본문에 언급한 사람은 다윗 왕을 말합니다. 다윗은 물론 위대한 왕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를 택하여 기름부으실때 그는 정말 보잘 것 없는 평범한 목동이었습니다.  아버지조차 무시했던 여덟 형제의 막내였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이렇게 문제를 풀어가시는 것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렇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전략이 있으시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하나님께서는 때가 되어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세상을 구원하고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을 믿게 하시기 위하여, 세상의 세력 앞에서 기름부음 받은 자를 통하여 일하신다는 것을 꾸준히 보게 하려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시편 2편의 말씀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예언이었다고 해석해 줍니다. 예수님께서 세례 받으실 때, 또 변화산에서 계속하여 하나님께서 “너는 내 아들이라.”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상에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시려고 택하신 방법이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다윗 왕은 그 예표였던 것입니다. 
 “그의 아들에게 입맞추라(12절)”
우리는 예수님을 믿되 비인격적인 신으로 믿지 말고, 예수님을 실제로 만나고, 사랑하고, 친밀히 교제하고 하나 되라는 것입니다.이런 성도들을 통하여 세상에 하나님이 증거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과 입맞추는 관계가 있는 성도여야 세상을 이기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예수님께 입맞추라는 것은 어떻게 하라는 것입니까? 영적인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우리의 예배가 단순히 설교를 듣는 집회가 아니라 예수님께 입맞추는 시간이어야 합니다. 우리가 예배 때마다 진정 하나님을 경외하고 찬양하고 기뻐하면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집니다. 커보이던 세상은 너무나 작아지고 작아보이던 하나님은 너무나 커보이는 것입니다.

[ 복음 메시지 ]
어린데, 간암 말기로 사경을 헤매는 여자아이를 심방가야 했을 때가 있었습니다. 그 아이를 만나기 전 ‘어떻게 기도해야 하나?’ 고민하였습니다. ‘기적적으로 낫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 하나? 정말 고침을 받을까?’ 믿음이 생기지 않았습니다. 병실에 도착하였으나, 믿음이 생기지 않아서 주님께 믿음을 주시기를 구하였습니다. 그 때 주님은 제가 가져야 할 믿음은 병이 나을 것이라는 믿음이 아니라 예수님이 함께 하신다는 믿음이어야 함을 깨우쳐 주셨습니다. 정말 그랬습니다. 제가 믿을 것은 함께 하시는 예수님이셨습니다. 그것을 깨닫고 제 마음에 믿음이 생겼습니다. 주님은 분명히 함께 하셨기 때문입니다. 병실에 들어가니 그 여자이의 얼굴엔 두려움이 가득하였습니다. 누구도 간암 말기라고 알려주지 않았지만 죽음을 예감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 아이에게 밝은 목소리로 인사하였습니다. 억지로 또 가식적으로 그리한 것이 아니라 정말 제 마음에 주님이 그 자리에 함께 하신다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그 아이의 머리에 손을 얹고 "예수님" 하고 주님을 불렀습니다. 몇번이고 함께 하시는 예수님을 불렀습니다. 그렇게 주님의 손에 그 아이를 맡겼습니다. 기도 후에 그 아이에게 주님을 바라보라고 하였을 때, “아멘" "예” 하는 목소리에 힘이 느껴졌습니다. 
우리가 어려움을 만났는데 해결되리라는 ‘믿음’이 생기지 않아서 당황할 때가 있습니다. 믿음으로 기도하라 하였는데 해결될 것이 믿어지지 않을 때 어떻게 합니까? ‘주님은 여전히 함께 하신다’는 믿음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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