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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 구약/다니엘

다니엘 소개 - DANIEL

리틀 헤밍웨이 2021. 1. 31.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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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다니엘 저작 연대  B.C. 605-530년
기록 장소  바벨론 기록 대상  포로 생활을 하고 있는 유다인들

핵심어
및 내용

 1. 하나님의 통치와 주권  2. 믿음과 순종  3. 인내  4. 승리와 상급
 핵심어는 '용기'와 '보호'이다. 본서는 참된 용기와 하나님에 대한 헌신을 보여 주는 이야기와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는 자는 어떠한 역경 속에서도 보호하신다는 말씀이 기록되어있다.

 

 

다니엘서는 주인공의 이름을 따서 제목을 붙였습니다. ‘다니엘’은 ‘하나님은 나의 심판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름을 반영하듯, 책은 종말론적인 심판의 메시지와 열방에 하나님의 주권을 선포하는 메시지를 다루고 있습니다. 귀족의 자제인 다니엘은 바벨론의 느브갓네살이 예루살렘을 침공한 주전 605년에 정치 인질로 바벨론에 끌려가게 됩니다. 그는 그때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환상을 봅니다. 바벨론이 망한 후에도 페르시아를 섬기며 페르시아 왕 고레스 3년에 다시 환상을 보게 됩니다. 이때가 주전 536년이므로 그는 거의 70여년 동안 이방 땅에서 두 나라와 여러 이방 왕들을 섬기며 높은 위치의 관직생활을 하게 된 것입니다. 다니엘은 에스겔과 동시대인인데, 에스겔서에서도 여러 번 다니엘의 이름이 언급됩니다(겔 14:14, 20; 28:3).

다니엘서는 예언적 묵시 문학에 속합니다. 묵시는 ‘계시’ 또는 ‘감추었던 것을 드러내는 것’을 뜻하며 헬라어로는 ‘아포칼립시스’입니다. 묵시는 주로 하나님의 계획과 신비를 계시하는 문학이며, 인류 역사의 종말을 드러내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또한 상징적 용어와 숫자를 동원하며 초현실적 이미지, 미래의 환상을 많이 사용하는 문학적 장르이기 때문에 때론 이해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다니엘서의 저자에 대해서는 논란이 분분한데, 많은 보수 학자들은 마태복음에서 예수님께서 다니엘서의 예언을 인용하시며 그것을 다니엘이 말했다고 말씀하시기 때문에 다니엘을 저자로 봅니다(마 24:15).

다니엘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집니다. 1-6장은 다니엘이 경험한 역사적 사건들을 기록하고, 7-12장은 다니엘이 본 환상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구조적 관점으로 관찰해 보자면, 전반부 1-5장과 후반부 6-12장이 주제에 있어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1장과 6장은 다니엘이 주변의 압박을 거부하고 자신의 신념을 지키는 사건을 다룹니다. 이런 면에서 다니엘은 포로 생활을 하는 자들에게 본이 됩니다. 타협할 것과 타협하지 말 것에 대한 좋은 가이드라인을 제공해줍니다. 2장과 7장은 4개의 제국을 다룹니다. 3장과 8장은 하나님께 예배 드리는 것을 중단시키는 왕들에 대해 다룹니다. 4장과 9장은 각각 7년의 형벌과 70이레의 형벌 계획에 대해 다룹니다. 5장과 10-12장은 각각 장차 임할 종말에 대해 다룹니다.

다니엘은 모든 열방과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주권을 잘 보여줍니다. 다니엘 전반부에서는 역사적 서술을 통해 하나님이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을 어떻게 지켜주시는 지 보여줍니다. 그리고 포로기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들이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처럼 행한다면 하나님이 동일하게 지켜주실 것이라는 위로를 줍니다. 반면 다니엘 후반부의 환상들은 앞으로 도래할 하나님 나라에 대해 가르칩니다. 메시아의 지도하에 하나님의 영원한 나라가 도래하기 전까지 하나님의 백성들은 이방의 나라들로부터 박해를 받을 것입니다. 하지만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처럼 믿음을 지키고 하나님을 신뢰할 때 하나님께서는 믿는 자들을 구원하고 형통하게 해주실 것입니다. 이방 제국들의 흥망성쇠는 열방의 국가들은 임시적이고 제한적이나, 하나님 나라는 영원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줍니다. 마지막에는 악한 세력을 무너뜨리고 하나님의 백성을 구원해주실 것입니다.

다니엘의 묵시는 박해자들에게 멸망을 선언함으로써 고난 중에 있는 하나님의 백성에게 위로를 주기 위해 쓰여진 것입니다. 신약에 계시록이 있다면 구약에는 다니엘이 있습니다. 두 책은 환상, 예언, 상징, 종말의 메시지를 다루기 때문에 신비하고 어렵기도 합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세상의 시작과 끝을 주관하는 분은 하나님이시며 하나님이 마지막에 승리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믿는 자들은 오늘도 희망을 가지고 하나님을 신뢰하며 악에게 지지 말고 승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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